[필독!!] 정수방식별 정수기 성능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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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의 물이 오염되면 그 안에 살고 있는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우리 몸도 역시 이와 같습니다. 체내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물 속에서 60조 개의 세포가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깨끗한 물’ 차원을 넘어 ‘몸에
좋은 물’을 찾는 경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수기 제조사마다 자사 제품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과연 어떤 정수기가 우리 집 환경에 적합하고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몸에 좋은 물을 마실 수 있을까 하는 점일 것입니다. 건강에 필수적인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 선택도 꼼꼼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수 많은 정수기 중에 건강에 유익한 정수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부터 체크해야 할까요?
신문이나 언론보도 등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랜탈 정수기, 이온수기, 먹는 샘물 모두 다 세균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약 60% 이상이 1cc당 100마리 이하여야 하는 세균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학교, 백화점, 식당 등은 기준치의 수십 배 이상이 검출되기도 하여 논란이 많았습니다. 즉, 정도의 차이지 먹는 샘물을 비롯해 세균이 없는
정수기가 거의 없다는 말이 됩니다. 깨끗한 물, 몸에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정수기나 샘물을 구입하였는데 세균이 많이 검출되고
있으니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생수(먹는 샘물)는 원수에서 막 퍼 올렸을 때에는 기준치 이내의 세균수를 보이지만
유통과정에서 세균 번식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생수관리법은 생산 시점에서만 수질 검사를 할 뿐,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수질검사를 시행하는 관련 법규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 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유통되고 있는 많은 생수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수방식은 필터의 종류에 따라서 구분됩니다. 필터는 탄소(활성탄), 중공사, 멤브레인 (역삼투압), 세라믹 필터, 마이크로퓨어 프리코트 방식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현재 국내에 보급된 대부분의 정수기의 정수방식은 멤브레인 필터를 이용한 역삼투압 방식입니다. 역삼투압은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삼투압 현상을 응용한 것으로, 초기에는 과학산업에서 사용되는 정밀부품을 세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방식입니다. 역삼투막은 막 표면의 기공 크기가 0.001미크론(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 1)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수돗물 속의 불순물인 박테리아,바이러스,미립자를 걸러낼 수 있지만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까지 제거하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따라서, 역삼투압으로 걸러낸 물은 실험실에서나 사용하는 증류수에 가깝습니다. 즉, 몸에 유익한 성분인 미네랄이 제거돼 너무 완벽하게 거르다 보니 물 구성에 필요한 미네랄까지 제거, 수소농도 pH7.0 이하 산성수로써 신체 pH농도 7.3과 불균형을 이룹니다. 물맛이 밍밍하고 그래서 단맛 나는 카본필터를 마지막에 추가하기도 하여 단맛을 좋아하는 개미가 죽어서 달라붙기도 합니다. 몸에 좋은 물은 아니지만, ‘안전한 물’을 마시고자 하는 초기 정수기의 목적에는 충실한 셈입니다.
역삼투압 방식의 또 다른 단점은 필터에 걸러지는 물질이 많아 막의 기공이 금방 막혀 필터교체를 자주해야 한다는 점. 또한, 삼투압을 역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모터로 인해 소음이 크고, 정수기 크기 자체가 커지며, 정수기 가격이 비싸고, 전력 손실이 크다는 등의 단점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진국에서는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가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UF중공사막에 의한 정수방식은 역삼투압 방식보다 필터의 막 크기가 다소 큰 0.01미크론. 수돗물의 불순물인 미립자와 박테리아 등은 제거하나 유익한 미네랄은 제거하지 않는 선택적인 여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 속에 녹아 있는 중금속이나 석회성분을 걸러내지 못하므로 공장 지역이나 지하수를 이용하는 지역에선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공사가 불순물에 의해 막힐 경우 정수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중공사 자체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기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을 끓여 생기는 수증기를 냉각해 순수한 물을 제조하는 증류방식도 있지만, 미네랄 및 용존산소까지 제거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미네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종 이물질도 걸러주는데 탁월한 뛰어난 정수방식의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에버퓨어사가 개발한 마이크로퓨어 프리코트라는 정수방식으로 수입 정수기에서 사용되는 고급 블럭형 압축 활성탄보다 정수기능이 탁월한 미세한 분말 활성탄을 사용함으로써 10인치 블럭형 활성탄 필터의 5.6배 이상 되는 표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표면적)
유기물,무기물,농약,염소,중금속 및 각종 공해물질을 걸러내고, 크기가 작아 일반 활성탄으로 걸러지지 않는 병원균, 미생물, 박테리아 등은 물론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염소 합성물인 트리할로메탄까지 걸러줍니다. 차별화된 성능으로 특별히 주목해서 살펴볼 점은 필터를 교체할 시기가 가까워지면 대부분의 정수기 필터의 정화 효율이 처음 성능의 30~40%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데 반해, 교체시기가 될 때까지 90% 가까운 정화 효율을 유지하는 탁월한 정화능력으로 코카콜라, 펩시콜라, 맥도널드, 던킨 도너츠,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식음료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항공사, 호텔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상업용수 시장의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신뢰할만한 제품입니다. 단점은 세균번식의 차단을 위해 별도의 저수탱크를 사용하지 않는 언더싱크 방식의 제품이기 때문에 냉.온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물을 냉장 보관하거나 커피포트나 순간 온수기계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일,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상수도가 아닌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이 역삼투압 정수방식 정수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타 정수방식은 물 속에 녹아 있는 여러 종류의 중금속이나 석회성분을 까다롭게 걸러내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삼투압 방식을 사용할 때에도 따져보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역삼투압 정수방식의 특성상 물속의 미네랄 성분까지 걸러내기 때문에 물이 산성화가 되어버리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따라서, 산성수가 된 물을 다시 약알카리수로 재조정해주고 미네랄 성분을 보강해 주는 별도의 기능을 갖춘 정수기라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 역삼투압 정수기에는 이러한 기능을 다하는 정수기가 거의 없으므로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NSF인터내셔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음용수 및 정수기에 관한 실험기관으로 공식 지정한 법인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측정기준으로 정수제품의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하며 광고를 많이 하여 인지도가 높은 정수기 업체도 부품 중 일부를 NSF 인증을 획득했다가 NSF 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려워 NSF 인증을 포기하고 만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NSF 인증 마크가 없는 상품은 유통이 어려울 정도이며, 미국 환경보호청(EPA) 역시 정수기를 선택할 때 소비자에게 NSF 인증을 받은 제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좋은 물을 마시면 아내를 과부로 만들지 않는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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