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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정보] 정수기관리 이대로 좋은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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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정수기 관리실태 ‘F학점’

기사입력:2007-08-02 오전 9:58:40

 

정수기관리 이대로 좋은가? -①
“정수기, 냉온수기 관 내부 오염심각”

정수기 관리가 허술해 세균의 증식을 오히려 불러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몇몇 업체에서 정수기 관리 명목으로 실시되고 있는 정수기 관리실태가 소비자들에게 보이기 식 선심성 관리로 수박겉핥기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관계전문가의 지적이다.


실질적으로 관리 시스템이 잘 돼있기로 정평이 나 있는 웅진코웨이 정수기 관리 매뉴얼을 보게 되면 눈에 보이는 부분인 물탱크와 외관 청소, 코크 점검 그리고 필터교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작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물이 흐르는 관 내부 청소와 관련된 내용의 어떠한 관리 형태도 볼 수 없으며, 웅진 제품이외 청호 그리고 여타 정수기·냉온수기 업체들 역시 물이 흐르는 관 내부에 대해서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1208325813.jpg10년이 넘도록 수도관 관련 업종에 종사한 업계 전문가 S씨는 “최근 수도관의 스케일 문제로 수돗물 수질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는 관의 경우 반드시 물때(스케일)가 끼기 마련이고, 이것이 발단이 되어 적수발생, 이물질 등 세균에 따른 수돗물 불신을 야기 시키는 한 중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수기 내부에서도 역시 장시간 물이 흐르고 있는 관 내부에 스케일 많이 끼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적으로 본지에서 조사한 정수기 및 냉온수기 관 내부 미세(3.5mm) 내시경 촬영결과 경기도 구리 지역의 한 가정에서는 촬영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관내부에 스케일이 끼어 있어 이물질들이 상당히 침착된 상태였다. 더욱이 이 제품의 경우 웅진코웨이에서 관리 전문가(코디(Codyㆍcoway-lady)시스템)가 일정기간 정기적으로 출장을 나와 꾸준한 관리를 받고 있는 제품이었다. 또한 청호나이스에서 야심차게 판매를 하고 있는 얼음이 나오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제품에 경우, 내부 탱크 청소와 필터교환은 양호한 상태였지만 실질적으로 얼음을 받는 부분은 전혀 관리되지 못해 이물질로 세균발생 온상으로 전락한 상태였다.


더욱이 일반가정 이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의 경우는 그나마 관리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무방비 상태로 오염된 물을 일반 국민들에게 마시게 하는 꼴이다.
실례로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모 횟집의 경우 한일월드 제품을 사용하며 정수기 관리 및 정수기가 놓여 있는 자리역시 불결했다. 관 내부 미세 내시경 촬영 결과 이물질은 물론, 관과 관의 이음쇠 부분의 용접부위가 상당히 부식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수기 오히려 균 배양실 역할"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정수기 내부관로


촬영된 내용의 관 내부 스케일 현상에 대해 이덕수 경원대 명예교수(화학전공)는 “매년 여름철 특히, 장마철이 더욱 문제되는 부분이다. 공기 중에 일반세균이 존재하지만 정수기의 경우 소비자들의 손이 많이 닿는 코크부분(물이 나오는 부분)에서 대부분의 세균이 검출된다.”또한 “관 내부에 물이 흐르고, 시간이 경과하면 물때(스케일)가 끼며 장시간 관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세균의 영양분으로 작용해 여타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 교수는 “국내 정수기 제품 자체가 관리를 잘못하면 수돗물만도 못한 물이 되고, 정수기 제품 자체가 균 배양실이 되어 오히려 균을 키워 먹는 꼴이 된다.”며 현 정수기 관리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덧붙여 국내 대표적인 정수방식인 역삼투압 방식에 대해 “미네랄이 전혀 없는 증류수를 먹고 있는 것으로 인체에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위의 융털을 깎아 내, 내부 장기의 기능저하로 각종 질병을 야기 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실질적으로 정수기 생산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 K모씨는 “현재 정수기 관리상 어려운 부분이며 관 내부의 문제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정수기 업체 내부적으로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또한 “국내 정수기 판매 1~2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역삼투압 방식의 경우는 물탱크가 존재하고, 여름철 장기휴가 그리고 장마철에는 세균번식이 더욱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지적했다.


매년 여름철 만 되면 정수기 일반세균검출과 관련한 보도가 꾸준히 제기되고, 공공장소인 학교나 다중이용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는 정수기 관리체계의 문제점들이 심심치 않게 부각되어 왔다. 대부분 필터교체시기와 관리 소홀에 따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정수기 자체의 구조적 문제점과 해당업체의 관리방법에 따른 문제점은 거의 거론되지 못했다.


환경부 수도정책과 자료에 따르면 정수기 판매대수(수입 및 제조)가 한해(2005년) 90만대 수준이며, 3750억 원 시장 규모로 2000년 이후 매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왔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왔다. 또한 모든 가정의 필수생활 가전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정수기 제품에 있어 보다 면밀한 관리운영방식이 도입돼 판매대수 만큼이나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관련업계 및 해당기관은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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